[한국뉴스타임=편집국] 춘천시는 1일 '제36회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한림대학교 캠퍼스 라이프센터에서 관계기관과 함께 에이즈 예방 캠페인을 했다.
이번 캠페인 주제는 ‘AIDS to ZERO’로 춘천시보건소, 대한에이즈예방협회 강원지회, 춘천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춘천시 정신보건복지센터 등과 함께 했다.
매년 명동거리 일대에서 일반시민 대상으로 했지만, 올해는 민선 8기 비전인 ‘최고의 교육도시 정책’에 발맞춰 지역 내 대학에서 진행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지역 학생은 물론 외국인 유학생들도 같이 참여하여, 젊은 세대들에게 에이즈 예방과 편견 해소, 성매개감염병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했다.
캠페인은 현장 상담을 통해 에이즈, 마약·알코올 중독, 스트레스, 우울 정신건강 상담 등도 함께 실시하여 학생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춘천시 중독관리통합센터는 알코올·도박 중독 등 상담, ‘마약 및 기타 약물 중독예방’을 주제로 메타버스 체험, 조기 선별, 전단지 배포 활동을 펼쳐 대학생 중독 예방에 힘썼다.
춘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도 정신건강 인식도 조사, 정신건강 서비스 안내를 통해 학생 우울 및 스트레스 상담을 통해 정신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했다.
대한에이즈예방협회는 에이즈 상담 및 교육, 조기 검사 홍보 등으로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결했다.
캠페인 이후에도 시 보건소는 에이즈 및 성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해 다양한 홍보를 지속할 계획이다.
또한 춘천시보건소 누리집에 에이즈 예방 영상을 게재하고 에이즈 예방 영상과 홍보물을 배부할 예정이다.
보건소 방문객을 대상으로는 성매개감염병 예방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에이즈 예방 전단지와 콘돔을 배부하는 등의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
윤병근 춘천시 방역관리과장은 “에이즈는 자발적 검진을 통한 예방 및 조기 발견이 중요하며 고혈압, 당뇨병처럼 꾸준히 치료하면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한 만성질환이다”며, “감염인 편견과 차별 축소를 위해 올바른 정보 제공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에이즈는 HIV가 몸속에 침입하여 면역기능을 떨어뜨려 감염성 질환이나 악성종양 등 치명적인 합병증이 나타나는 경우를 말한다.
국내 에이즈 발생은 99%가 성접촉 감염으로 효과적인 예방을 위해 ▲안전한 성관계 ▲올바른 콘돔 사용 ▲조기 검사 실시가 필요하다.
악수 등 가벼운 피부접촉, 식사, 물건 공동 사용 등 일상생활을 통해서는 감염되지 않는다.
HIV 검사는 병·의원과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으며, 보건소에서는 무료 익명 검사가 가능하고 검사의 정확성을 위해 감염 의심일로부터 약 4주경 선별검사를 받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보건소에서 선별검사를 시행하며, 강원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확인검사 후 최종 양성 여부를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