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T한국뉴스타임] 가평군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에서 발생한 피해목, 기타고사목 등을 목재칩으로 파쇄하여 매각한 금액을 산주에게 환원하는 절차를 진행중이라고 21일 밝혔다.
현행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에 따르면 소나무재선충병으로부터 피해를 입은 산주는 전혀 피해를 보상 받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어 산주의 불만만 가중되고 있다.
가평군은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전국 최초로 2019년 12월 12일 위드바이오(주)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 산업적 이용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서(MOU)』를 체결하고 2019년 12월부터 2020년 상반기(3월말)까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에서 발생된 피해목 등을 목재칩으로 파쇄하여 2,163톤을 친환경 산업에너지로 공급하고 196백만원의 파쇄예산을 절감하였으며 27,582천원의 파쇄목 매각 대금을 확보하였다.
이렇게 확보된 매각대금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를 입은 산주에게 피해목 수량(무게)에 비례하여 환원되며 단 1그루의 재선충병 피해목에 대하여도 매각대금 반환이 이루어진다.
가평군 관계자에 따르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 실행지는 총 812필지로 소액반환대상 산주가 많아 매각대금 반환에 상당한 시간과 행정력이 소요되지만 재선충병 피해로부터 조금이나마 산주에게 피해를 보전해 줄 수 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추후, 반환과정에서 발생되는 문제점은 보완하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군은 소나무재선충병 매각대금 반환신청을 서면뿐만 아니라 유선으로도 접수받아 반환절차를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보도자료출처: 가평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