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임창휘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2)은 지난 27일도시주택실과 수자원본부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사에서 팔당호 내 인공습지 주변에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보행로와 자전거도로 설치에 필요한 예산 확보를 촉구했다.
먼저 임창휘 의원은 도시주택실 예산안 심의에서 “경기도에서 2011년부터 제공하고 있는 경기부동산포털은 하루 30만 명 방문하는 플랫폼으로 경기도의 모든 공간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고 말하며 “포털은 매년 유지보수 비용으로 3억 6천만 원이 집행되고 있으므로 이제는 스마트 기술을 접목하여 새로운 공간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플랫폼 사용 확대를 강조했다.
이어 임 의원은 인천광역시의 사례를 들며 “인천광역시는 스마트도시과가 있어 통합적인 정보관리를 하고 있고 자체 포털을 통해 태양광 발전량 잠재량 추정, 공간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며 “경기도 부동산포털을 스마트도시 구축을 위한 기본시스템으로 활용되도록 개선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계삼 도시주택실장은 “경기부동산포털의 내용 및 기능을 다변화하여 도시주택실 뿐만 아니라 타 실국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정보시스템의 허브역할로 자리매김하도록 부동산 토지 뿐만 아니라 교통, 환경, 경제 등의 다양한 정보 제공 방안을 고민해보겠다”고 답변했다.
다음으로 임 의원은 수자원본부 예산안 심의에서 “팔당호에 조성된 인공습지인 희망습지에는 지역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보행로와 자전거도로가 없어 불편을 겪고 이에 따른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주민들이 살기 좋은 친수공간 마련을 위해 광주시와 적극 협의하여 통합적이고 일관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적극 당부했다.
이에 송용욱 경기도 수자원본부장은 “광주시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주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편의시설을 마련하는데 노력하겠으며 이 과정에서 의회와도 충분한 논의를 거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