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가평군은 대외협력 발전에 기여 해 온 공로로 강흥원(61) 홍보대사에게 명예 군민증을 수여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17년 9월 군 홍보대사로 위촉된 강 씨는 호주 시드니 스트라필드시에 거주하며 제33대 시드니 한인회장을 역임하고 재호주 한인 상공인연합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강 대사는 그간 호주에 가평 잣 막걸리 시음 등 특산품 홍보 행사를 5회에 걸쳐 개최하고 수출을 적극 지원하는 등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농가소득 향상에 이바지했다.
또 호주 한인 단체 간, 친선과 우의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가교역할을 통해 자매도시로서의 상생 발전에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호주 시드니는 2011년 8월 가평군과 자매결연을 체결한 호주 스트라필드시가 소속된 도시로 한국 교민들의 상권이 가장 발달 되어 있어 가평 특산품의 호응도가 높다.
앞서 군은 지난 10월에는 코로나-19 등으로 중단됐던 국제교류 협력 사업이 재개되면서 홍보대사 겸, 캐나다 서부지구 재향군인회장직을 맡고 있는 장민우(58) 씨에게도 명예 군민증을 수여했다.
지난 2021년 군 홍보대사로 위촉된 장 씨는 캐나다 벤쿠버에 한국전 가평 전투 참전비를 가평 석(石)으로 건립하고 가평 관광지와 특산품 홍보 등에 주력함으로써 군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그간 6.25전쟁 당시 가평 전투에 참가한 해외 참전용사들에게 명예 군민증을 수여한 적은 있으나 해외 홍보대사를 명예 군민으로 인정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군은 해외에서 가평의 명예를 빛내거나 위상을 높인 인사에게 명예 군민증을 수여해 홍보에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명예 군민증을 수여한 서태원 군수는 “가평 홍보맨으로 인연을 맺어 가평 특산품을 교민뿐만 아니라 호주 전체 국민들에게 널리 전파되고 시판될 수 있도록 가교역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제는 가평군민의 한사람으로서 힐링과 행복이 있는 가평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명예 군민 증서는 군 조례에 따라 군정 시책의 추진에 협력한 사람, 군정 발전에 이바지한 사람, 지역개발 및 사회봉사 활동에 헌신 참여해 주민 화합에 기여한 자, 기타 군 발전에 현저한 공로가 있다고 인정되는 사람에게 군수가 직접 수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