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27일 오후 수원시에 위치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2023년 하반기 기발한 기업현장 맞손토크’를 열고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인증 기업인들과 소통했다.
‘기발한’이란 ‘기업과 기회가 발전한다’는 의미로, 경기도는 직접 기업 현장에서 의견을 듣고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4개 권역별 개최에 이어 하반기에는 유망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맞손토크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성장잠재력이 있는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인증하는 유망중소기업 기업체 관계자를 비롯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유관기관, 소관 부서장 등 총 80여 명이 참석했다.
맞손토크는 염 부지사의 주재하에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등 자유롭게 묻고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고양 소재 A기업 대표는 “소규모 기업의 경우 원거리 출퇴근 등으로 인해 신규 인력 채용에 어려움이 있고 직원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으니, 중소기업 재직자 직원들을 위한 기숙사 임차비 지원을 확대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관행 특화기업지원과장은 “중소기업의 인력 유입과 노동자 장기 재직을 유도하기 위해 올해 신규사업으로 중소기업 노동자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미참여 시군에 참여를 독려하는 등 더 많은 중소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RE100 추진 기업에 지원을 요청한 평택 소재 B기업에 에너지산업과 관계자는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 진단 및 시설개선 원스톱 지원사업을 안내하며 내년부터 RE100 참여기업을 우선 선발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밖에 참석 기업인들은 ▲해외 전시회에 문구·완구 기업 지원 ▲유망중소기업 자금 조달 혜택 확대 ▲친환경 인증 기준 및 절차 규제개선 등을 건의했다.
염태영 부지사는 “이번 맞손토크에는 특히 경기북부 소재 기업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안배했다”며 “오늘 나온 대책들이 보다 많은 기업에 공통적인 지침으로 적용돼 경기도가 유망중소기업의 성장을 돕는 기회성장 사다리로 작동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는 기업인들의 어려움을 듣고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