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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시민참여로 조성된 ‘고양시민햇빛발전소’ 준공식 개최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지난 17일 고양동종합복지회관에서 시민참여로 조성된 ‘고양시민햇빛발전소 4호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재준 고양시장, 심상정 국회의원, 고양시의회 김운남 환경경제위원장, 이재혁 기후환경국장 등이 함께 참석해 축하의 자리를 가졌다.

이번 고양시민햇빛발전소 준공식은 지난 1월 31일 고양시와 고양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박평수)이 체결한 ‘시민참여형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를 위한 업무제휴협약(MOU)’ 이후 이뤄낸 첫 성과로, 고양동종합복지회관 옥상에 69.72kW의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했다.

시민햇빛발전소는 시민(조합원)들로부터 출자를 받아 공공기관 및 교육시설 등을 임대해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운영하는 시민 참여형 발전소를 말한다.

이는 연간 89,067kWh의 전력생산으로 에너지자립과 더불어 15.9톤의 온실가스 저감 및 2천 835그루의 나무 식재 효과가 있어 고양시 기후위기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시설이다.

특히 비영리단체인 고양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은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한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전환 그리고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2018년 10월에 설립됐으며, 발전수익은 시민햇빛발전소의 지속적 확대 및 조합의 공익적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 경기도 에너지자립 선도사업 공모에 선정된 제2자유로 법면 3개소(1,148kW)에 대한 태양광발전시설 설치가 완료되면 총 7호기의 시민햇빛발전소가 설치 운영될 예정이다.

준공식에 참석한 이재준 고양시장은 “지금까지 신재생에너지 보급이 주로 공공기관 주도 하에 이뤄졌다면 시민햇빛발전소는 시민이 주체가 되어 친환경에너지를 생산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민·관이 함께 협력해 고양시가 에너지자립도시 및 탄소중립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고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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