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구리시의회 이경희 의원은 11월 24일 제331회 제2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어린이 정책, 대형마트, 문화행사 등 민생 관련 정책을 꼼꼼하게 챙겼다.
이경희 의원은 ‘어린이 관련 정책’을 첫 질문으로, “구리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인 아동 친화 도시 조성을 목표하면서도 노원구, 중랑구 등 인접 타 지자체에 있는 어린이 전용 도서관이 없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구리시 관내 어린이 체험 공간이 극히 부족한 상황을 언급하며, “현재 조성 중인 갈매 구릉 산 유아숲체험원과 같은 시설을 갈매동 외 7개 동에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 있는지” 물었다. 이와 더불어 이경희 의원은“방정환 도서관 등 방정환 선생님을 품을 도시, 어린이도서관 등 아동문학의 도시로 발전할 구체적 계획은 무엇인지” 질문했다.
이경희 의원은 ‘구리시 대형마트 유치’에 관한 질문을 이어갔다. 이의원은 “구리시는 ‘대형마트 하나 없는 시’라는 오명을 갖고 있다”라고 지적하며, 시민들의 최소한의 생활권 보장과 지역경제 활성화, 역동적인 자족도시 조성을 위해 대형마트 유치가 꼭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은 현재 운영 중인 시민마트의 계약 기간과 월세 납부 현황, 추후 계약 종료 시 대형마트 유치계획에 대한 백경현 시장의 구체적 답변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구리시 축제’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2023년 구리시는 유채꽃 예술제, 코스모스예술제, 평생학습 축제, 동구릉 힐링 예술제 등 30여 개의 축제를 개최했다. 이 의원은 “축제의 다양성도 좋으나 중복되는 축제가 많았고 일정이 한 계절로 몰려 관객이 없는 썰렁한 축제가 되기도 했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축제의 개최 횟수보다 수준 높은 공연과 볼거리를 제공하는 가성비 높은 축제가 되길” 바라며 내년도 축제 계획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이외에도 이경희 의원은 ‘인창C구역, 수택E구역, 딸기원2지구 등 구리시 구도심의 재개발 관리 방안과 대책’, ‘한강 변 토평2지구 개발사업 시 강제수용에 따른 보상 문제’ 등 시민들의 재산권 침해 방지를 위한 집행부의 대책과 계획까지 꼼꼼하게 챙겼다.
이경희 의원의 시정질문에 대한 백경현 시장의 답변은 12월 7일 목요일 10시 제6차 본회의에서 실시되며, 구리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직접 방청하거나 시 의회 홈페이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