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남양주시지회는 지난 22일 금곡동복지회관 1층 고령장애인쉼터에서 작품전시회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시회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고령장애인쉼터 회원 및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쉼터 회원들이 우드버닝·원예·생활공예 교실에서 한 해 동안 배운 실력으로 만든 작품들로 구성돼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전시된 작품들을 관람한 후 우수작품에 투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다득표한 작품 3점을 우수작품으로 선정해 시상하기도 했다.
이날 수상한 한 회원은 “고령장애인쉼터에서 유익한 교육도 받고, 다른 회원과도 친해지게 돼 삶에 활력이 생겼다.”라며 “오늘 수상을 계기 삼아 다른 프로그램에도 도전해 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최만석 지회장은 “내년에는 더욱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도입해 최대한 많은 고령장애인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장애인식개선 교육에 앞장선 공으로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협회장 김기호)로부터 ‘장애공감도시’ 인증패를 받았다.
김기호 협회장은 “앞으로도 남양주시가 장애인식 개선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약자의 삶에 공감하고 장애인의 인권이 실질적으로 존중받는 분위기를 조성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앞으로도 장애·비장애 구분 없이 모두가 함께 축제처럼 즐길 수 있는 남양주시를 만들어가겠다.”라며 “추운 겨울에도 여러분을 응원하는 74만 시민들이 따뜻한 손길을 전해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고령장애인쉼터는 관내 65세 이상 장애인들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실버체조·슐런 교실 △우드버닝·생활공예·노래·컴퓨터 교실 △장애인식 개선교육 및 장애인 인권교육, 사례관리 등 3개 영역 13개 사업을 운영해 고령장애인들의 삶의 질과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