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가평군은 삼회·대성리 수변 녹지 공동 조성 사업의 효율적 업무추진을 위해 23일 군청에서 한국수자원공사와 종합계약 협정 체결식을 가졌다.
앞서 군은 지난해 5월 한강유역환경청과 ‘삼회·대성리 수변 녹지 공동 조성 업무협약’을 맺고 협의체 구성 후,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과 주민설명회 등 행정절차를 진행해 왔다.
이날 체결식에는 서태원 군수, 한강유역청 오승환 본부장을 비롯해 관계 부서 국·과장 등 10여 명이 참석해 업무 대행 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와 종합계약을 체결하여 역할 분담 및 협업을 통해 삼회·대성리 수변 녹지 조성 사업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종합계약 관련기관 협정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는 계약과 관련된 의무이행 책임, 공사의 감독·검사, 사업비 정산, 민원 처리, 하자담보책임 등을 추진한다.
군은 공사감독 협조, 사업 대가 금인 분담액 지급, 사업관리비 지급 등을 진행하게 된다.
또 두 기관은 계약 과정에서 발생한 낙차 차액, 정산 시 잔여금액 등 관련기관 별 예산 분담 비율에 따라 반납·정산하고 추가 부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협의체 간 협의를 통해 결정키로 했다.
한강수계기금 및 군비 각 50%씩 총사업비 22억여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올해 12월 착공해 내년 7월 준공할 계획이다.
청평면 삼회리 178-2번지 일원 19만㎡, 대성리 374번지 일원 2만9000㎡ 수변 녹지에는 편의시설 설치 등 방문객과 주민들의 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삼회지구에는 기반 및 편의시설을 추가하고 체험?교육?생태놀이터?피크닉?전망대 조성 등 다양한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친환경공간으로 탈바꿈된다.
대성지구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체육시설 이용 주민들을 위한 놀이?학습?휴게 등 친환경 레저공간으로 조성된다.
서 군수는 “삼회·대성지구는 숲길을 걸으면서 문화를 체험하고 경관을 즐기며 건강을 증진하는 녹지공간 활용과 하천부지 등 국유지를 연계한 기후변화 대응, 수변 생태 벨트 조성으로 자연정화 기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사업의 성공적 추진에 만전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기조성된 수변 녹지는 지난 2018년 상수원보호구역인 팔당 상류에서는 처음으로 삼회?대성지구 수변 생태 벨트를 조성했다. 생태 벨트 연결에 필요한 토지를 협의 매수하고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식생 모델을 개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