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은주 의원(국민의힘, 구리2)은 20일 경기도교육청 교육행정국ㆍ기획조정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 운용 현황에 대한 의문과 운용 내용에 대해서 질의하고 내년도의 합리적인 운용을 강력 주문 했다.
현재 '경기도교육청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에 따르면 “경기도교육감은 관할 교육시설의 환경개선에 필요한 재정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기 위하여 경기도교육청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을 설치한다.” 라고 규정하고 있다.
한편 제출된 '2023년도 경기도교육청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 운용현황' 에 의하면 2023년 기금조성액은 약 1조1천8백억원에 이르고 금년도 이자 수입이 약 43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2022년에 최초로 기금 조성 후 현재까지 단 한 푼도 사용되지 않고 정기예금 형태로 잠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이은주 의원은 “전체적으로 교육청 예산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동 기금을 내년도 예산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달라.”, “동 기금을 잘 활용하여 내년에는 낙후된 학교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달라.” 라고 강하게 주문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