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영두 의원(국민의힘, 광주1)은 21일 진행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행정사무감사에서 면역체계, 호흡기계 등이 모두 미성숙하여 미세먼지에 민감한 영유아 및 어린이가 타는 통학차량의 실내 미세먼지 농도를 신속히 측정하여 점검할 것을 촉구했다.
유영두 의원은 “아이들 통학차량에 대한 실내 미세먼지를 측정하는 곳이 없다.”며 안타까움을 표하고 “아이들은 어릴때부터 어린이집, 유치원 등 등하교시 통학차량을 타야하는데 차내 공기청정기도 없고 그 누구도 점검해보려 하지 않았다.”고 질책했다.
이어, 유 의원은 “경기도청, 경기도교육청과의 업무협약 등을 통해 아이들 통학차량 실내 미세먼지를 측정하고 점검해보는 것이 대단히 중요할 것”이라며 다시 한 번 아이들 통학차량 실내 미세먼지 측정과 관리를 강조했다.
현재 '실내공기질 관리법'에서 대중교통차량의 실내공기질을 알맞게 유지하고 관리하도록 정했으나 아이들 통학차량은 적용범위에 포함되지 않아 의무화되어 있지 않은 실정이다.
또한, 유영두 의원은 대기배출사업장 모니터링 현황 질의에 대해 단속보다는 지도와 컨설팅을 포함하는 대기검사를 추진하겠다는 권보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장의 답변과 같이 추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유 의원은 오후에 진행된 경기국제공항추진단 행정사무감사에서 11월 3일 일부개정된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시행규칙'에 경기국제공항추진단 소관사무에는 여전히 경기국제공항관련 민?군통합공항 계획에 관한 사항이 있다며, 4개월 전에 공표된 '경기도 국제공항 유치 및 건설 촉진 지원 조례'의 군공항 제외 내용이 반영되지 않았음을 강하게 질타했고, 상임위에서 통과된 조례의 존중과 조속한 조치 및 보고를 부탁하며 질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