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김재훈 경기도의원(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국민의힘, 안양4)은 20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을 대상으로 벌인 2023년도 행정사무 감사에서 “사회서비스원 감사결과 실태”에 대한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김재훈 의원은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일까지 진행된 경기도사회서비스원 경기도 종합감사 주요 지적 내용인 행정상 15건, 신분상 6건, 재정상 1건 등 감사결과에 대한 사항을 모두 거론하고 문제를 제기했다.
김재훈 의원은 행정사무 감사 질의를 통해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2020년 1월 29일, 경기도민의 돌봄 온도를 높이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출범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사회서비스에 대한 공공기관으로서 엄격한 운영 기준에도 불구하고, 그 사회적 책무와 역할을 망각한 채 해이한 근무 태도로 일관되게 운영됐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재훈 의원은 “경기도사회서비스원장은 민선 8기 공공기관장 인사청문회 중 전문성 결여 등의 이유로 인사청문 결과 채택되지 않았다”라며, “원장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서 어떤 노력을 했는지 궁금하다고”고 질의를 이어 갔다.
답변에 나선 안혜영 사회서비스원장은 “지난 경기도종합감사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밝히며, “사회서비스원의 핵심 비전과 가치에 걸맞은 공공 기관으로서 거듭나기 위해서 뼈를 깎는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문성 확보를 위해서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출근하며 기관에 대한 문제 인식과 경영 개선을 위한 자문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재훈 의원은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조직의 특성과 상황을 고려하여 관련 법규 및 정책을 충분히 숙지하고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
오늘 행정감사 대상 기관인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경기도민의 돌봄 온도를 높이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2020년 출범됐고, 더 나은 돌봄의 형식을 찾고자 경기도가 100% 출연해서 만든 기관이다.
한편, 지난 7월 경기도 감사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 법령·규칙 위반한 채용 절차 운영(본부, 소속시설) ▲ 정관상 근거 없이 순세계잉여금으로 성과급 지급 ▲직원 복무관리 부적정 ▲ 업무추진비 집행 부적정 ▲ 통합사회정보시스템 구축사업 추진 부적정 ▲ 준공검사조서 미작성 등 계약업무 소홀 ▲ 관용차량 관리계획 미수립 등 업무 소홀 ▲ 사적관계자(배우자) 부당 채용 및 평가서 위조·행사 ▲ 인사위원회 구성 및 운영 부적정 ▲ 의원면직 신청자에 대한 비위사실 여부 확인 소홀 ▲ 상품권 구입 및 배부관리 소홀 ▲ 무등록 건설업자와 수의계약 체결 부적정 ▲ 사무실 사용료 지급 검토 소홀 ▲ 정보보안 기본지침 준수 소홀 등이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