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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최만식 의원, “1명 개업하면 1명꼴로 폐업하는 곤충산업, 특단의 대책 필요” 강조

22일 종합감사에서 미래 신성장 산업인 곤충산업 회생대책 촉구

[한국뉴스타임=편집국] 지난해 경기도에서 곤충사육 농가 38곳이 신규 개업을 하고 34곳이 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농가 1곳이 개업하면 1곳꼴로 농사를 접은 것이어서 판로 확대 및 기능성 제품 개발 등 대책 마련이 절실한 실정이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최만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2)은 22일 종합감사에서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알려진 곤충산업이 큰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도 농업기술원이 최만식 의원 등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경기도 곤충사육 농가는 모두 676곳으로, 1곳당 판매액은 2,175만 원에 그쳤다. 곤충사육 농가 수는 2021년 672곳에서 1년 사이 38곳이 개업하고 34곳이 폐업했다.

최 의원은 “지난해 곤충산업 육성을 위한 우수제품 판촉 및 홍보행사는 4회, 유치원, 가족단위 등 대상별 차별화된 경기곤충체험학교에는 연간 3,000여명이 참가하는데 그쳤다”며 “곤충사육에 대한 기술보급과 함께 소비자 기호에 맞는 새로운 기능식품 개발과 학습 및 애완용 시장 확대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석철 농업기술원장은 “곤충사육 농가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반면, 소비는 이를 뒤따르지 못해 코로나19 종료 이후 정상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곤충 소비시장 확대를 위한 판촉활동, 체험행사, 시식회 등 홍보를 강화하고 도내 생산곤충 품질 개선을 위해 균일 먹이원 공급, 우수 곤충생산 기술교육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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