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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도로 안전 지키는 달리는 '눈' 본격 추진…도시가스 매립 지역 위주 실증

춘천시, 22일 오전 10시 강원도시가스㈜ 및 ㈜지오멕스소프트 업무협약

[한국뉴스타임=편집국] 폐쇄회로 텔레비전과 차량에 설치한 카메라 영상을 활용해 도로 안전을 지키는 시스템이 본격 가동된다.

춘천시는 22일 오전 10시 강원도시가스㈜, ㈜지오멕스소프트와 '2023년 지역 주도형 스마트 도시 규제 샌드박스' 공모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는다.

지역주도형 스마트도시 규제 샌드박스 지원 사업은 지자체가 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연구기관과 함께 혁신 기술·서비스를 도입하고 실증하는 것이다.

시에서 신청한 과제는 인공지능(AI) 기반 영상분석시스템을 이용한 도로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폐쇄형 텔레비전과 시내버스 또는 순회 차량에 설치된 카메라의 영상을 수집·분석해 도로의 위험 요소를 탐지하면 자동으로 담당 기관과 부서에 알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총 사업비는 8억 7,700만 원이며, 차량용 카메라는 시내버스 20대, 강원도시가스 순회 차량 10대에 각각 설치할 계획이다.

첫 실증 대상지는 도시가스 매립 지역으로, 미신고 굴착공사 및 도로 이상 상황을 감지한다.

이에 더해 시는 이번 업무협약과는 별도로 AI를 활용한 두 가지의 재난 안내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첫 번째는 실시간 영상 모니터링을 통한 인구 밀집도 분석 및 경고 시스템으로 풍물시장에 설치된다.

두 번째는 재난 상황 발생 시, 시설물 내부에 있는 요 구조 인원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최적의 대피 경로를 산출하여 자동으로 안내하는 시스템으로 지하도상가에 적용한다.

해당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된 과제로, 휴먼릭스㈜와 협력하여 준비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구축의 첫걸음이 될 두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첨단 지식 산업 도시로의 도약에 한층 더 가까워질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협약기관 간 긴밀히 협력하여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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