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가 2023년 건축행정 건실화 평가를 실시해 건축행정을 우수하게 운영한 9개 시군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건축행정 건실화 평가’는 건축법에 따라 경기도의 중점시책, 시군 자체계획, 건축행정 처리실태 등 경기도 31개 시군의 건축행정 전반에 대해 매년 평가하는 제도다.
도는 정량적·정성적 평가 지표에 대한 평가결과를 합산해 인구규모별 3그룹으로 분리 평가 결과, 최우수상에는 부천시·오산시·이천시, 우수상에는 안양시·하남시·동두천시, 장려상에는 수원시·파주시·안성시를 각각 선정했다.
평가 결과에 따라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9개 지자체에는 기관표창과 함께 유공 공무원 포상을, 건축사에게는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최우수로 선정된 부천시는 ▲2023년 도와 공동으로 건축문화제 개최함으로써 건축문화 발전과 대중화 선도 ▲ 건축행정건실화 추진 ▲제도개선 및 우수시책 추진 ▲주거용 건축물 카리프트 주차방식 개선방안 모색 등 건축시책 ▲건축 관련 진정·민원 처리기간 단축 등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수원시 ‘찾아가는 안전컨설팅’ ▲안산시 ‘지역건축사 사회공헌 사업 추진으로 청년공간 노후시설 개선’ ▲안양시의 ‘차수판 설치 지원’ ▲동두천시 ‘가설건축물 구조 및 용도 운영기준 제정’ ▲과천시 ‘지하안전구조자문단 운영’ ▲안성시 ‘신축 건물 건축물대장 무료발급 서비스’ 등 8개 시군에서 추진한 10개 시책이 건축 우수시책에 선정됐다.
수원시의 찾아가는 안전컨설팅은 건축안전자문단을 구성해 기초·골조공정의 건축공사장을 대상으로 감리업무에 대한 컨설팅 및 지도해 감리제도 이행력을 강화하고, 찾아가는 건축행정서비스를 실현하는 사업이다.
도는 우수시책과 함께 청소원 등 취약근로자 휴게시설 확보,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등 도에서 추진하는 주요 정책사업에 대해 시군에 도입을 지속적으로 권장하고, 도입한 시군에 대해서는 내년도 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건축행정 건실화 평가가 평가 자체에 그치지 않고 도와 시군이 적극 협력해 도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역특성에 맞는 건축행정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