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최신 조직관리 트렌드는 ‘스마트오피스(Smart office)’이다. ‘스마트오피스’란 최신 기술을 바탕으로 페이퍼리스, 자율좌석제, 원격근무 등 공간적 제약을 최소화한 친환경 IT 기반 사무실을 뜻한다.
특히 코로나 팬더믹을 전후로 효율적 업무환경 구축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글로벌 기업인 구글을 비롯해 SK, 카카오, LG 등 우리나라 대기업들도 스마트오피스를 구축했다. 최근 경기도교육청 역시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남·북부 청사에 스마트오피스를 구축했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심홍순 의원(국민의힘, 고양11)은 17일 경기도교육청 운영지원과, 지방공무원인사과, 대외협력국을 대상으로 실시된 2023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교육청의 스마트오피스 운영 현황을 질의했다.
이날 심 의원은 스마트오피스 구축과 관련해 “공공기관과 사기업은 업무 프로세스 등의 차이가 있는데 어떤 점을 중점적으로 고려했는지”에 대해 질의했다. 또한 “직원들의 만족도와 함께 불편함을 느끼는 부분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실제로 스마트오피스의 자율좌석제의 경우 잦은 ▲자리이동에 따른 업무 불안정 ▲소통 감소로 인한 협업 불편함 등을 단점으로 꼽는다. 이에 대한 경기도교육청 스마트오피스 관련 설문조사결과 ① 자율좌석제에 대해 긍정의견이 54%, 부정의견이 46% ② 스마트워크 환경이 잘 갖춰져 있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그렇지 않다’는 의견이 67%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심 의원은 “스마트오피스 도입 전·후로 저탄소 관련 성과와 업무 생산성 관련 성과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질의하며, “저탄소 추진 성과 및 업무 생산성 향상의 성과를 측정할 수 있는 지표 마련과 사후 평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심 의원은 스마트오피스에 대해서 “경기교육에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업무환경이 필요하다. 다만, 공공기관의 특수성을 잃지 않는 방향에서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주길 바란다”고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