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서성란(국민의힘, 의왕 2) 부위원장은 16일 경기도여성비전센터(박정숙 소장), 경기도여성가족재단(김혜순 대표이사)를 대상으로 한 2023년 행정사무감사에서 북한이탈여성 지원사업과 여성의 날 행사, 다양한가족 영상 제작 등의 문제를 지적했다.
서성란 부위원장은 “경기도여성비전센터에서 북한이탈여성 사업을 운영하고 있음에도 북한이탈여성 대상 실태조사가 부재하고, 전문가 상담 미흡과 지역별 지원 편차가 심각하다”고 지적하며 “22년 행감에도 같은 문제가 지적된 만큼 올해 사업을 다시 꼼꼼히 점검해야 하고, 북한이탈여성을 위한 재정관리, 자녀양육방법 등도 포함해 지원할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박정숙 여성비전센터 소장은 “북한이탈여성에 대한 실태조사 방안을 강구하고, 북한이탈여성에게 어떠한 어려움이 있는지 자세히 파악해 내실있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대답했다.
서성란 부위원장은 “여성의 날 기념 행사는 한국사회 여성들의 현실과 문제의식 공유도 좋지만 여성이라 행복하고, 좋은 긍정적 측면의 인식을 확산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지적하며 “다양한 가족에 대한 인식 캠페인 제작에 있어 다수의 도민이 공감할 수 있는 입양가족, 한부모가족 등 혈연과 법률에 기반한 가족의 형태를 중심으로 제작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혜순 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우리사회 행복한 여성의 긍정적 측면을 강조한 여성의 날 행사도 필요하다고 공감하면서 다양한 가족 인식 확산을 위한 제작내용에 대해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대답했다.
끝으로 서성란 부위원장은 “여성가족재단이 경기도의 씽크탱크로서 여성가족분야를 총괄할 수 있는 연구와 사업을 발전적으로 모색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