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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김재균 위원장, 속빈 강정으로 전락한 경기도여성비전센터의 실상 지적

여성비전센터 위상에 걸맞는 비전 갖출 것 요구

[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재균 위원장(더불어민주당, 평택2)은 11월 16일 상임위 회의실에서 열린 2023년 경기도여성비전센터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허술한 기관운영과 사업관리, 비전 정책은 실종된 채 ‘속빈 강정’으로 전락한 경기도여성비전센터의 실상을 지적하며, 독립적인 기관으로서 위상에 걸맞는 비전을 고민해 줄 것을 주문했다.

경기도여성비전센터는 2007년 ‘경기도여성회관’에서 ‘경기도여성비전센터’로 명칭을 변경하고 여성 활동 지원을 위한 공유 플랫폼 운영 및 정책 발굴을 위한 민관 여성거버넌스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김재균 위원장은 “2023년 경기여성거버넌스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공모사업 결과를 보면 사업 목적과 부합되지 않는 내용이 다수 선정됐다고 지적”하며, “운영에 보다 내실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일반 도민들이 여성비전센터 공유 공간을 더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여성비전센터 박정숙 소장은 “꾸준히 이용률이 증가하는 추세이고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답했다.

김재균 위원장은 “여성비전센터만의 특색있는 사업이 무엇인지 파악하기 어렵다”고 지적하며 “추후 여성비전센터가 독립적인 기관으로 성과를 높이기 위한 비전을 구체적으로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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