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0세 전용 어린이집 4개소에서 영아 70명이 참여한 가운데‘아기공연배달서비스’사업으로 공연을 4차례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부천문화재단의 0세콘텐츠개발사업인‘아기공연배달서비스’를 교류 받아 추진됐으며, 공연 및 체험의 기회가 적은 0~24개월 영아를 위해 예술가가 어린이집에 직접 방문해 진행됐다.
공연은 총 2편으로, 크고 작은 신체 움직임과 악기를 비롯해 예술가의 입으로 만들어낸 다양한 소리 등 감각으로 소통한 연극 '성게와 달팽이' , 피아노와 바이올린이 어우러진 동요 '작은별' 및 클래식 음악 연주를 통해 악기가 만들어낸 하모니로 소리를 탐색할 수 있는 '별난별별 콘서트' 이다.
두 공연은 영아의 신체 및 감각 발달을 고려해 기획?제작된 전문 공연인 만큼 소리, 움직임, 오브제로 구성됐으며, 영아 관람객은 공연 중간중간 자유롭게 움직이고 감각을 느끼며 공연을 즐겼다.
또한, 공연 이후에는 공연에서 전달됐던 소리와 감각들을 예술가들과 함께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시간으로 채워져 공연에 끝까지 몰입하며 참여할 수 있었다.
공연을 관람한 어린이집 원장은 “우리 아이들이 공연 시간 내내 집중하며 다양한 표정과 움직임으로 반응하는 모습이 너무 감동적이었으며, 감각적으로 소통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이번 공연의 최연소 관람객은 올해 3월에 태어난 영아로, 생애 첫 공연이 됐다.”라며“앞으로 영아와 유아 각각 연령 및 월령에 적합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영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경험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