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용욱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3)은 14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2023년도 경제노동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자리에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의 업무추진비 집행 과정에서 부적절한 사용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타했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의 부임 이후인 2022년 12월부터 2023년 8월 말까지 업무추진비 사용과 관련하여, 총 2,550만 원 중 약 700만 원(27.47%)을 성남시에서 사용했다.
이용욱 의원은 “기관이 위치한 양평군이나 수원시에서 사용해야 하는 것 아닌가. 자택이 있는 성남시에서 67건, 총 700만 원여를 사용한 것에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라며 “게다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법인카드 사용지침’ 3장 제7조에 기타주점에서 사용을 제한한다고 되어 있다.”라며 “1차에서 법인카드를 사용하고 2차에서는 규정에 어긋나는 사용처에서 법인카드를 사용한 것은 문제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이 의원은 시장상권진흥원 청렴감사실 실장에게 원장의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을 포함하여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2022년 전통시장 온라인 전자상거래 활성화 지원 배송수단(전기자전거) 제작구매’, ‘대외협력관 업무실태’ 등을 검토 후 11월 24일까지 보고를 요청했다.
이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조신 원장은 “규정을 잘 모르고 사용한 건에 대해서는 반납을 완료했다. 지적 사항에 대해 유념하고, 줄여나가겠다”라고 답했다.
이 의원은 경기대진테크노파크 행정사무감사 자리에서 “축산냄새로 인한 민원이 지속 증가하여 주민 간 갈등이 크다.”라며 “축산냄새 저감을 위한 사업은 도민의 정주여선 개선 사업이다. 경기도와 협의하여 축산농가에 저금리로 지원하는 방법을 모색해달라.”고 제안했다.
이에 경기대진테크노파크 양은익 원장은 “현재 우리 기관에서 고민하는 사항을 의원님께서 꼭 집어주셨다. 자부담이 50%인 사업으로 시군 예산이 50% 지원되어 은행에서 저리융자가 불가능하다. 경기도, 신용보증재단 등과 협의하여 축산농가에 저금리로 지원할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