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유영일 위원장, 국민의힘, 안양5)가 15일 하남시폐기물처리시설과 팔당호 수질관리 현황 및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하남 유니온파크와 팔당호를 찾았다.
위원회는 먼저 하남유니온파크를 방문해 하남유니온타워환경기초시설 김기수 소장으로부터 폐기물처리시설에 대한 운영 현황을 듣고, 지하에 위치한 처리시설에서 폐기물, 음식물 및 재활용 쓰레기 처리 과정을 직접 살펴보았다.
하남시 폐기물처리시설(유니온파크)은 국내 최초로 지하에 폐기물처리시설과 하수처리시설을 함께 설치한 환경기초시설이다. 2015년 완공된 이 시설은 폐기물처리시설뿐만 아니라 전망대, 다목적 체육관, 야외 체육시설 등을 구비하여 주민 친화적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후 위원회는 경기도 수자원본부 선착장으로 이동하여 윤학종 선박운영팀장으로부터 수자원본부 주요 업무 및 일반 현황을 보고받고, 팔당호의 수질 점검을 위해 방제선을 타고 직접 시료를 채취했다.
경기도 수자원본부는 팔당호 수질관리를 위해 순찰선과 방제선 등 총 16척의 선박을 보유하고 있으며, 불법행위 지도단속 등 수상 감시, 상수원 유입 쓰레기 수거, 유해 수초(마름) 제거 등 수질오염사고 예방 및 방제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유영일 위원장은 “자칫 혐오시설로 여겨질 수 있는 폐기물처리시설을 주민 친화적 공간으로 변화시킨 환경기초시설의 모범사례를 통해 향후 폐기물처리에 대한 해결책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또한 도민의 식수원인 팔당호의 수질관리를 위해 애쓰고 있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앞으로도 팔당호 수질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