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2022년 한 해 동안 춘천에서 식중독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와 같은 성과로 춘천시는 식중독 예방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2023년 식중독 예방관리 우수기관과 유공자를 선정했다.
식중독 예방관리 우수기관과 유공자 포상은 식중독 예방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식중독 예방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정부 합동 평가지표인 식중독 발생 관리율과 식중독 예방정책 추진 노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평가 기간은 2022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며, 평가항목은 식중독 발생 관리율,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률, 식중독 예방관리 실적 등이다.
이번 평가를 통해 춘천을 비롯해 21개 기관이 우수기관, 유공자는 30명이 뽑혔다.
시의 경우 지난 한 해 동안 식중독 발생이 0건이었으며, 특히 사회복지시설, 어린이집단급식소 등 취약 시설 503개소 식중독 예방관리에 적극 행정을 한 공로가 크게 인정됐다.
또 특화사업으로 안심식당을 지정, 운영하여 종사자 손 위생관리 등 안전하고, 위생적인 음식문화 개선에 노력한 공도 한몫했다.
이에 더해 횟집, 김밥집 등 식중독 발생 우려가 있는 음식점들을 대상으로 칼, 도마, 종사자 손 등을 간이 키트(ATP측정기)로 오염도를 측정하고 대상별 특성에 따라 위생 수준을 진단한 후 개선, 보완점을 제시해 식중독 발생을 사전 차단했다.
집단급식소, 군부대, 청소년수련원, 뷔페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식중독 지수 문자를 발송하고 있다.
지난 2년 평균 질병 발생 건수와 비교하여 식중독 발생 확률을 예측하여 관심, 주의, 경고, 위험 4단계로 구분해 식중독 예측 정보를 제공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식중독은 기온이 높은 여름뿐만 아니라 사계절 내내 발생할 수 있다”라며 “특히 겨울철은 대비가 소홀하여 발생이 높으므로 조개, 굴 등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는 것을 주의하고 생활 속에서 손 씻기를 습관화해야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