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시장 조광한)는 코로나19로 휴관 중인 경로당 525개소에 대해 7월 20일부터 단계적으로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보건복지부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실시 하에 노인여가복지시설 운영 재개가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으며, 시는 이와 관련하여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노인들의 무더위쉼터 확보와 휴관 장기화에 따른 노인여가복지시설 부재로 인한 피로도 상승 등의 필요성에 따라 운영 재개를 결정하게 되었다.
우선 경로당 525개소가 7월 20일부터 운영이 재개되고, 노인복지관 3개소는 이용자들의 수요조사를 거쳐 8월 3일 운영 재개 예정이다. 다만 무더위 및 코로나19의 상황에 따라 재개 일자는 변경될 수 있다.
시는 시설의 운영 재개를 위한 예방조치로 시설별 감염관리책임자를 지정하고 전체 경로당의 소독을 완료하였으며 비접촉식 체온계, 마스크 및 손소독제 비치를 완료했다.
또한 운영 시간이 11~16시로 제한되며 식사도 제한될 예정이다. 시설을 출입할 때에는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손 소독을 해야 하고 이용자 간 거리를 두어야 한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거나 남양주시 관내 확진자가 다수 발생할 경우에는 운영이 즉시 중단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경로당 운영 재개로 어르신들의 폭염 피해를 예방하고 장기휴관의 피로감을 해소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운영 재개에 따른 준수사항과 관리책임자의 역할에 대한 안내를 실시하고 주기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남양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