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위원장 김완규, 국민의힘, 고양12)는 10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킨텍스를 시작으로 2023년 행정사무감사에 본격 돌입했다.
오전 중 감사가 진행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역산업의 고도화와 경제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위원들은 스타트업 인프라 운영의 집행력 제고,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통한 대외 리스크 대응 강화, 산업단지 노동 여건 개선 등에 대한 질문을 이어갔다. 특히 지난 7월 불거진 보안서버 구매 후 방치 사태를 비롯하여 근무 태만으로 인한 징계가 이어지는 점을 강하게 질타하고, 위법·부당한 업무 태도에 대한 공직 기강 강화와 재발 방지 노력을 엄중히 촉구했다.
오후에는 경기도·고양시·코트라의 출자로 설립된 국제 전시·컨벤션 센터인 킨텍스에 대한 감사가 이어지며. 제3전시장 건립 상황, 국내외 전시장 수탁 운영의 내실화, 전시사업 디지털 생태계 구축 등에 대한 질의가 쏟아졌다. 위원들은 국내 최대 전시장으로서 재난·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인 안전경영 대책을 촉구하는 한편, 건설원가 급등 등으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제3전시장 건립에 대해 차질없이 진행할 것을 요구했다.
김완규 위원장은 “경과원과 킨텍스를 비롯한 도 공공기관은 경기도의 경제·산업 정책을 최일선에서 집행하는 기관으로 도민 생활에 밀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엄정한 공직기강이 필요한 조직”이라며, “더 이상 업무 해태와 부적절한 언행으로 인한 불미스런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기관장을 중심으로 임직원에 대한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철저히 준수하기 바란다”고 강력히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