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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시민이 체감하는 다양한 환경사업 추진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 조성


[한국뉴스타임=편집국] 구리시는 9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2023년 11월 2주차 정례 기자브리핑을 열고 환경관리사업소 주요 소관 업무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브리핑은 조명아 환경관리사업소장이 발표자로 나서 ▲백교천 비점오염 저감시설 설치사업 ▲구리시 자원순환 교육센터 조성 및 운영 ▲장자호수생태공원 4단계 확장(조성)사업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에 대해 브리핑을 진행했다.

먼저 한강으로 유입되는 소하천인 백교천은 수도권의 상수원으로서 강우 시 비점오염원에 대한 관리가 필요한 만큼 비점오염 저감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저감시설은 백교천 전체유역 195ha 중 일부 임야를 제외한 141ha에 시설용량 3,600㎥/hr의 장치형(여과형) 시설로 설치되며 공사 기간은 2023년 3월부터 2024년 2월까지이다.

총 사업비 5,344백만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의 공사 진행률은 현재 83%이다. 시는 동절기 영하의 기온을 고려해 올해 안에 공사 진행률 95% 달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사가 완료되면 수질개선과 수생태계 보전으로 쾌적한 도시 생태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자원순환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자원 재활용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고자 구리시 자원순환 교육센터도 조성해 운영한다. 2023년 11월 말 준공 예정인 자원순환교육센터는 구리시 자원회수시설 1층과 2층에 전시공간, 교육장, 소각동 등이 조성되며 오는 12월에 시범운영을 거쳐 2024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연간 28만여 명의 많은 시민이 이용하고 있는 구리시 장자호수생태공원에는 4단계 확장 사업이 추진된다. 시는 56,600㎡의 면적을 새롭게 확보해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총 사업비 508억 원을 들여 사업을 추진한다.

전체 사업 구간은 3단계로 나뉘어 단계별로 진행되며,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수변 공연장과 137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 멀티코트장, 자전거 전용길과 보행로를 분리 조성하는 산책특화시설 등은 4-1단계 사업을 통해 2025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4-2단계와 4-3단계 사업을 통해서는 현재 운영 중인 반려동물 놀이시설 이설과 장자호수공원으로 유입되는 비점오염원의 유입 차단을 위한 우·배수관 설치 사업 등이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또한 시는 노후 하수관로 정비 등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배수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에도 노력하고 있다. 보수 대상은 2023년도 하수도 분야 국고보조사업으로 신규 선정된 하수관로 8.1km이며 전체 보수와 1,309개소에 대한 부분 보수를 시행한다.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에 실시설계 용역을 준공하고 환경부와 재원 협의, 행정절차를 거쳐 2025년도 착공해 빠른 시일 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명아 소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시민 생활환경 개선사업은 철저한 분석과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구리시가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로 기분 좋은 변화를 선도해 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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