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춘천시가 작년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아 다중밀집행사 등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점검을 지속 실시한다고 밝혔다.
춘천시는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지난 3월 ?춘천시 옥외행사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를 선제적으로 제정하여, 기존 법률에 1,000명 이상의 행사로 규정된 안전관리 대상기준을 500명 이상 규모로 대폭 강화한 바 있다.
강화된 기준으로 축제 및 행사장 안전관리를 추진한 결과, 올해 10월까지 11개 행사에 대해 13회의 점검이 진행되어 점검 실적만 지난해의 2배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춘천마임축제, 막국수닭갈비축제 등 전국 관광객이 찾아오는 지역 대표 축제는 물론, 어린이대축제, 대학연합축제, 인형극제 등 소규모이지만 인파 밀집도가 높거나 불 사용 등 사고 위험도가 높은 행사까지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합동점검을 실시함으로써 행사장 안전사고 예방에 힘쓰는 중이다.
시 관계자는 “대규모 축제뿐만 아니라 소규모 밀집·위험성 있는 행사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로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되지 않도록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11월로 예정된 춘천시민의 날 행사와 토이페스티벌 또한 면밀히 점검하여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