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 와부읍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일부터 와부읍 행복마을갤러리에서 휴먼북 아카데미 스케치 전시회를 운영하고 있다.
휴먼북은 특정 분야의 전문가가 한 권의 책이 되어 지식과 경험을 무료로 공유하는 재능기부 활동으로, 와부읍은 지난 2월부터‘와부읍 휴먼북 아카데미’를 운영해 문화·인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휴먼북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특히, 와부읍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이자 서원대학교 디자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조경득 휴먼북은 지난 2월부터 매주 금요일 와부읍 주민자치센터에서 주민 20명을 대상으로‘조경득과 연필 스케치’수업을 무료로 진행해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어왔다.
이번 전시회에는 와부읍 지역의 숲 풍경을 주제로 한 조경득 휴먼북의 개인 작품을 비롯해 수강생들이 9개월간 갈고닦은 다양한 성과물이 전시되며, 오는 9일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휴먼북 아카데미에 참여한 수강생은 “평소 미술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휴먼북 아카데미를 계기로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기회까지 마련되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조경득 휴먼북은 “휴먼북 아카데미에 참여해 주민들에게 지식과 삶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게 되어 뜻깊었으며, 앞으로도 휴먼북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공동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와부읍 주민자치위원회 박두석 위원장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건전한 여가 문화를 조성하고, 주민들이 자기계발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폭넓은 프로그램을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성기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장은 “휴먼북 라이브러리에 등록된 다양한 인적자원을 활용해 평생학습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