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포천시는 지난 3일 오후 포천시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2023년 포천시 공동체 네트워크 파티’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천시 공동체 네트워크 파티는 지역 내 60여 개 공동체가 참석해 다양한 공동체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시켜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포천시의회 서과석 의장, 경기도의회 윤충식 의원, 공동체 대표 및 구성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포천시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인문도시 조성사업에 걸맞게 ‘마을과 문화를 잇다’라는 주제로, 지역에 내재된 역사?문화?예술 등 인문자산을 바탕으로 마을마다 인문학적 요소를 결합시켜 지역 특색을 살린 마을공동체가 총출동해 그동안의 공동체사업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상호 교류 활동을 펼치는 등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공동체의 정체성과 특성을 살린 런웨이와 경기도 무형문화재 ‘가노농악’의 풍물놀이 공연, ‘마을극단 볏가리’의 한탄강 실경 뮤지컬 등의 수준 높은 공연을 통해 공동체 구성원들이 하나가 돼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됐다.
행사 1부는 ▲공동체 전시 및 체험부스 운영 ▲문화예술 공동체 공연, 2부는 ▲풍물놀이 공연 ▲축사 ▲런웨이 방식의 공동체 소개 ▲마을 뮤지컬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네트워크 파티에 참여한 한 활동가는 “이 자리에 와서 보니 지역공동체 활동을 열심히 하고 계신 곳이 많다는 걸 알게 됐다. 앞으로도 지역의 공동체들이 서로 소통하고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지속적으로 마련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활동하고 계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성숙한 시민들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더 가치 있고, 더 행복한 포천을 만들기 위해 공동체 구성원들이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지역공동체 주민제안공모사업, 아동돌봄공동체 지원사업, 혁신마을 리빙랩 콘테스트, 청년공동체 지원사업 등 다양한 공동체 지원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시는 마을공동체뿐만 아니라 사회적경제조직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과 공동체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모임과 교육을 통해 지역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사회적 경제조직으로의 진입을 희망하는 주민과 공동체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