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가평군은 국내·외 체육 분야의 풍부한 경험과 폭넓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체육인 최영조(67)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3일 밝혔다.
최 씨가 홍보대사로 위촉됨에 따라 2025~2026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가평군 개최와 관련한 자문 및 홍보, 전국 스포츠대회 유치 등 가평체육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가평 출신 체조선수로 학창 시절 국내대회 우승의 주역이었던 최 대사는 1984년부터 2000년 초에 이르기까지 올림픽, 아시안게임, 유니버시아드대회 등 국제대회 한국선수단 지원 및 홍보 활동을 활발히 해왔다.
또 소년·전국 체전, 대한체육회 산하 종목별 체육대회 등 대규모 국내대회 단체지원을 적극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군은 설명했다.
이날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위촉식에는 서태원 군수를 비롯한 국·과장, 관계 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서 군수는 “국내·외적으로 가평의 격을 높이고 고향인 가평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소중한 인연을 맺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제 가평 홍보맨으로서 ‘힐링과 행복, 하나 되는 가평 특별군’ 위상을 드높이는데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서 군수는 “군 역사 이래 가장 큰 대회인 2025년 도 체육대회와 2026년 도 생활체육대축전이 열리는 만큼 체육 분야 전문가로서 역대 대회 중, 최고·최상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군은 지난 6월에는 1998년‘신화’ 멤버로 데뷔해 그룹의 보컬 가수로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 최고의 사랑을 받으며, 가수 겸 탤런트로 활동 중인 김동완(43) 씨를 군 홍보대사로 위촉하기도 했다.
김 씨는 지난 2017년 가평으로 전입 후, 지역주민과의 화합과 소통, 재능기부 등을 통해 친근한 이미지 및 선한 영향력으로 군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았다.
현재 가평군 홍보대사로는 가수 이가연·오은정·수와진을 비롯해 영화배우 장동직, 키즈모델 신아린, 프로골퍼 지은희, 기업인 강흥원·장민우 등 총 10명이다.
홍보대사 임기는 2년으로 ▶군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국내외 활동 및 홍보 ▶군의 농축산물 및 특산물 등 브랜드 홍보 ▶각종 축제 및 관광·문화 홍보 ▶군정 홍보를 위한 안내 책자, 동영상 및 광고 제작 등에 참여하고 있으며, 군 홍보대사 조례에 따라 활동비 및 광고 출연료를 지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