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는 2일 오후 여주 대신면 당남리섬 일원에서 대형 산불 발생을 가상한 ‘2023년 산불진화 시범훈련’을 지상진화 경진대회와 병행 실시했다.
이번 시범훈련에는 경기도, 시군, 북부지방산림청, 수원국유림관리소, 소방 및 경찰, 군부대 등 산불 유관기관 200여 명이 참여했다.
산불발생 및 신고단계부터 초기대응, 산불 확산에 따른 초동진화, 유관기관 역할분담과 진화 지원, 현장통합지휘본부 운영, 진화지휘권 인수·인계, 부상자 구조, 가해자 검거, 잔불정리, 산불원인 조사·감식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조치와 대응체계를 실전과 동일하게 훈련했다.
특히 유관기관 간 공조를 통해 실제 대규모 산불 발생 시 대책본부 운영, 인력 및 시설 배치 등 실제 공동 대응능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또한, 산불진화 기계화시스템의 운영방법 숙달, 기관별 역량 비교와 정보 교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도내 15개 시군 산불전문예방진화대 150명이 참가하는 산불 지상진화 경연대회도 함께 실시됐다.
이태선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산불진화 시범훈련과 산불 지상진화 경진대회를 통해 최근 대형화 추세에 있는 산불을 초동 진화하고, 유관기관의 산불공조 및 진화·대응능력 배양으로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