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는 2일 수원 노보텔 앰배서더 아잘레아홀에서 경기도 및 시군 옴부즈만과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2023년 경기도-시군 옴부즈만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경기도와 시군의 옴부즈만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것으로 옴부즈만 간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옴부즈만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소통과 토론의 장이 됐다.
옴부즈만은 도민의 고충과 불편을 듣고 조사를 통해 위법·부당하거나 불합리한 처분, 소극행정, 행정제도 등을 바로잡는 시민고충처리위원회로, 경기도에서는 도와 21개 시군이 설치해 22개의 옴부즈만이 운영되고 있다.
워크숍에서는 경기도 옴부즈만이 추진하고 있는 ‘옴부즈만 만나는 날’ 등 도와 시군이 함께 협업하는 체계를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옴부즈만의 고충민원 해결 역량을 키우기 위해 국무조정실의 갈등관리사업과 연계한 공공갈등 관리 교육이 진행됐다.
또한 분임토의를 통해 옴부즈만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면서 옴부즈만의 역할과 기능을 확대하기 위한 옴부즈만 독립성 강화 방안, 주민참여 확대 방안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으며, 시군별 발표를 통해 옴부즈만의 시정권고, 의견표명, 제도개선 권고 등을 통해 해결된 고충민원 처리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최은순 경기도 감사관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각각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옴부즈만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을 강화하면서 옴부즈만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옴부즈만이 전문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감사 4.0’의 일환으로 도민권익 보호 및 민주성 확보를 위해 도-시군 옴부즈만 협력 강화, 도민 직접참여 확대, 전담 옴부즈만 지정제 도입 등 경기도 옴부즈만 운영을 활성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