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는 1일 오후 2시부터 2시 20분까지 20분간 화재대비 민방위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민방위 화재 대피 훈련에는 도내 31개 시군 496개 관공서와 공공기관 및 일부 다중이용시설 등을 중심으로 직원·민방위대원 등 4만 7천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훈련은 대형화재 발생을 가정해 신속한 초기 현장 대응, 대피 유도 안내, 행동요령 숙지 등 도민 피해 최소화 및 화재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마련됐다. 훈련은 ▲화재 발생 신고 ▲상황전파 ▲대피 유도 ▲비상시 국민행동요령숙지 ▲강평 순으로 진행됐다.
도 및 시군 등 공공기관과 일부 다중이용시설에서는 건물 내 방송 등을 통해 상황을 전파하고 직원 및 도민들은 유도 요원의 안내에 따라 신속하게 건물 밖이나 지정된 대피 구역으로 이동했다. 이후 화재 시 국민행동요령 안내와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등 생활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또 화재 현장 골든타임 확보 및 비상시 긴급차량 양보 운전에 관한 공감대 확산과 도민 안전 의식 향상을 위해 도내 35개 도로구간(173km)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병행 실시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화재 대비 민방위 훈련실시에 앞서 각종 홍보물과 매체를 활용해 훈련 내용과 대피소 위치 등을 적극 홍보했다”라며, “최근 각종 위협 상황이 증대되고 있는 만큼 안전디딤돌 및 민간 포털 앱(네이버, 카카오, 티맵)을 활용한 ‘내 주변 민방위 대피소 찾기’ 홍보 캠페인을 지속 시행함으로써 도민의 생명 보호와 안전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