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경기동부교권보호지원센터는 지난 10월 19일부터 11월 20일까지 4회에 걸쳐 교권보호책임관, 교권 및 학교폭력 업무 담당 교사 갈등 중재 역량 강화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학교 교권보호책임관인 교감과 학교폭력 및 교권 업무 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수는 교육활동 침해, 교직원 간 업무 갈등, 학교폭력 등 교육 현장에서의 갈등 상황 발생 시, 각각 관리자와 업무 담당자로서 갈등을 조정·중재하여 이를 교육적으로 해결하는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경기동부권역 초·중·고 교감 90명(회기별 30명, 6시간 과정 3회)과 교권·학교폭력 업무 담당 교사 30명(12시간 과정 1회)이 연수에 참여한다.
비폭력대화연구소 이연미 소장(전 한국NVC중재협회 회장, 비폭력대화 국제공인 트레이너)과 함께 교육과정을 구성했으며 학교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중재 기술을 연습하는 시간을 갖는다. 참여자들은 이 연수를 통해 갈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갈등 중재를 위한 자기표현, 의사소통 및 공감, ▲비폭력대화 갈등 중재 기술, ▲사전중재에서 사후중재까지의 중재 기술 연습 등 학교 내 갈등 상황 해결을 위한 다양한 조정 중재 기법을 배울 수 있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감은 “학생, 학부모, 교사 등 학교 구성원들 간의 갈등 발생 시,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제 사례를 활용한 실습 위주로 구성되어서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최상익 교육장은“학교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형태의 갈등을 교육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교감은 관리자로서, 학교폭력·교권 업무 담당 교사는 업무 담당자로서 전문적인 갈등 중재 역량을 갖추어 학교 구성원 간의 소통과 관계 회복을 돕고 건강한 학교 조직 문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