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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눈’으로 도로 안전 지킨다…춘천시, 실증 진행

내년 12월까지 기업 등과 협력해 ‘인공지능 기반 영상분석시스템’ 이용 도로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 실증

[한국뉴스타임=편집국] 춘천시가 폐쇄회로 텔레비전과 차량에 설치한 카메라 영상을 활용해 도로 안전을 살피는 시스템을 실증한다.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2023년 지역주도형 스마트도시 규제 샌드박스’ 공모사업 대상지로 춘천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사업비 적정성 검토 결과에 따라 최대 5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역주도형 스마트도시 규제 샌드박스 지원 사업은 지자체가 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연구기관과 함께 혁신 기술·서비스를 도입하고 실증하는 것이다.

특히 해당 공모에 선정되면 기술 및 서비스를 실증할 때 제한이 되는 규제를 한시적으로 유예받을 수 있다.

시에서 신청한 과제는 인공지능(AI) 기반 영상분석시스템을 이용한 도로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폐쇄형 텔레비전과 시내버스 또는 순회 차량에 설치된 카메라의 영상을 수집·분석해 도로의 위험 요소를 탐지하면 자동으로 담당 기관과 부서에 알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개인정보 보호법 및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관련 조항에 특례를 받아 한시적으로 허용된다.

사업 완료 시 사고 발생 예방 및 도로 민원 발생 전 선제적 조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도로 안전 시스템을 구축한 사례가 된다.

이 사업은 시와 강원도시가스, ㈜지오멕스소프트가 함께 11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민원 발생 전 선제적으로 조치하여 예산과 행정력의 낭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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