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조용호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오산2)은 25일 경기여성단체연합 주관으로 경기도여성비전센터에서 개최된 ‘작은사업장 대체인력 지원 방안 모색 토론회’에 참석하여 30인 미만 사업장의 대체인력 채용 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조용호 부위원장을 비롯하여 수원여성노동자회, 수원시 여성노동자복지센터, 경기도여성가족재단, 한국노총 등 다양한 기관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발제를 맡은 수원여성노동자회 김경희 이사는 출산휴가, 육아휴직제도는 꾸준히 발전해 왔고 사용자도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30인 미만의 작은 사업장 근로자들은 사용하기 쉽지 않다는 점을 지적했다.
고용노동부에서는 3개월 이상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중소기업 사업주에게 첫 3개월 동안 2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지만, 중소기업에서는 동일 직종의 경력직 대체인력 확보가 쉽지 않아 육아휴직 사용이 어려운 실정이다.
조용호 부위원장 역시 중소기업의 대체인력 문제는 특히 쉽지 않은 문제라고 하며 사업주와 근로자의 어려움을 모두 헤아리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토론자로 참석한 수원시여성노동자복지센터 조영숙 센터장은 출산휴가, 육아휴직제도 활성화를 위해 근로자들의 개별 신청이 아닌 근로복지공단이나 행정기관에서 대체인력뱅크와 사업장 지원제도 등을 안내할 수 있도록 등록제 도입을 제안하기도 했다.
마지막 발언을 통해 조용호 부위원장은 “대체인력이 좋은 일자리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의회 차원에서 관련 정책과 조례 개정을 살펴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