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가 도내 유망 새싹기업(스타트업)과 대중견기업, 투자자, 육성기관(액셀러레이터) 등 창업생태계 구성원들의 교류의 장이 될 ‘경기 스타트업 위크’를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4일간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진행한다.
‘경기 스타트업 위크’는 지난 12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선포한 ‘대한민국 스타트업 천국’ 비전에 걸맞게 기술세미나, 투자설명회(IR), 창업공모전 등 다양한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종합해 대규모 컨퍼런스 형태로 개최, 새싹기업을 위한 주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스타트업, 판교에서 유니콘으로’라는 주제 아래 경쟁력 있는 도내 우수 새싹기업을 발굴해 투자자와의 투자상담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전문가 강연, 기술 세미나 등을 통해 다양한 통찰을 제공한다.
10월 30일 개막식에는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참석해 ‘대한민국 스타트업 천국’을 만들기 위한 경기도 민선 8기의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기조 강연은 ▲인공지능(AI) 분야 권위자인 김진형 카이스트 명예교수의 ‘인공지능(AI) 능력과 한계’를 필두로 ▲조성준 서울대 교수의 ‘빅데이터가 만들어내는 세상’ ▲생성형 인공지능 분야 유망 새싹기업 포티투마루의 김동환 대표의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 기술이 바꿀 미래 산업 트렌드’ 강의가 이어진다.
‘스타트업 토크콘서트’에서는 유영만 한양대 교수, 조명현 세미파이브 대표, 김용우 마인드로직 대표 등 인공지능 분야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선 가운데 ‘테크놀로지와 휴먼라이프’와 관련해 미니강연과 질의답변의 시간을 가진다.
행사 2일 차인 31일에는 엔비디아 코리아, 아마존웹서비스 코리아,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SK 등 글로벌 기업의 기술 전문가들이 대거 참가하는 기술 세미나 세션을 통해 반도체, 생성형 인공지능 등 글로벌 기술 트렌드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그 밖에도 우수한 사업화 과제를 보유한 예비 창업자와 초기 창업자를 육성·지원하는 ‘2023 변화와 기회의 경기 창업공모’ 결선대회가 열린다. 총 10개 팀이 결승전에 진출한 가운데 최종 선정된 팀에는 총 1억 1,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또한 투자컨퍼런스, 글로벌데이, 기술창업 투자설명회(IR), 크라우드 펀딩 투자설명회, 재도전 투자설명회 등 새싹기업과 투자자와의 만남과 국내외 투자유치를 위한 다양한 투자설명회(IR)가 진행된다.
행사 기간에는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뷰티·바이오 관련 우수 기술을 보유한 새싹기업의 전시·시연 부스가 운영된다. 이 밖에도 규제 샌드박스 관련 전문가 멘토링, 신용보증기금 스타트업 자금상담회, 벤처·스타트업을 위한 정부 지원사업 특강 등이 마련돼 있다.
김평원 도 벤처스타트업과장은 “글로벌 경기·증시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사로 도내 새싹기업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