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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초보 병아리 위해 선배 공무원이 나선다


[한국뉴스타임=편집국] 가평군이 올해 상반기 병아리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실시 한 운전교육이 큰 호응을 얻음에 따라 이달 말부터 하반기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앞서 군은 지난 4월 한 달간 공용차량의 안전운전을 위해 면허가 있으나 운전에 미숙한 초보 공무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운전연수를 실시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군은 이런 인기에 힘입어 사전 신청을 받은 새내기 직원과 장롱면허 소지자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다음 달 10일까지 운전 교육을 벌여나가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하루 4시간에 걸쳐 진행되는 교육에는 군청 차량관리팀 소속 베테랑 운전직 주무관들이 교관으로 나서 1대1 멘토(mentor) 역할을 하는 등 운전미숙으로 일어날 수 있는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운전을 돕게 된다.

멘티(mentee)들은 차량 각 부의 설명 및 조작 방법 등 자동차의 기본적인 이해를 비롯해 운행 중 교통사고 등 위급상황 시 조치 요령의 이론교육을 상세히 전달받아 이해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실생활에 있어 가장 중요한 차량 운행에 따른 체계적인 실기교육도 받게 된다.

가평공설운동장에서 후?전면 및 평행 주차와 기본주행 연습에 이어 청평 생활체육공원까지 왕복 1시간 소요되는 13.5km 구간에서 도로 주행 및 좌?우회전, 상황별 조치 요령 등을 습득해 공용차량 운행에 책임감을 가지며 자기개발을 이루게 된다.

이와 함께 신규 직원들은 작년 5월부터 군 최초로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공용차량 ‘스마트 배차시스템’신청 및 방법에 대해서도 습득하게 된다.

스마트 배차시스템은 공용차량 부족으로 부득이하게 개인차량을 이용하여 출장하는 비율이 감소되고 GPS(위치추적시스템)를 통한 차량 동선 확인으로 사적 이용을 예방하고 차량 공동 이용에 따른 차량정수 감소로 예산 절감 등의 효과를 거양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본 교육이 새롭게 꿈을 펼치게 되는 공무원들에게 공직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그러나 운전은 자만심보다 언제 어디서나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안전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연수에 앞서 베테랑 선배 공직자들로 구성된 운전 교관들은 공용차량 보조 브레이크 설치 및 안전교육 준비 등의 대책에 만전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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