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가평군청 직장운동부경기부 사이클 및 육상팀이 전국 제패를 통해 그 명성을 대한민국에 알렸다.
26일 군에 따르면 제104회 전국 체육대회에 출전한 가평군청 사이클팀 차동헌(27), 박경민(22), 최태연(19) 3명의 선수가 개인도로 단체에서 금빛 페달로 고장과 개인의 위상을 드높였다고 밝혔다.
또 군 육상팀 쌍둥이 자매인 김다은(20), 김소은 선수가 여자 일반부 400m 계주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따내는 영예를 안았다.
김다은은 100m와 200m에서도 우승해 대회 3관왕을 차지하는 등 국내 여자 최고의 스프린터로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고 군은 전했다.
지난 2002년과 2021년에 창단한 군청 사이클 및 육상팀은 군의 적극적인 지원과 개인의 노력에 힘입어 두 바퀴와 두 발로 전국 최강의 실력을 발휘하는 등 군을 대표하는 선수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사이클 차동헌은 경북체육고 출신으로 지난해 국제 및 전국대회에서 금 2개, 동 7개를, 가평고를 나온 최태연은 금 1, 은·동 각각 2개씩 획득하는 등 실력에 대한 소문이 자자하다.
또 올해 사이클의 새로운 기어로 장착된 박경민은 양양고 출신으로 지난 실업팀 4년간 각종 대회에서 상위에 이름을 올리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사이클에 이어 창단 2년여 만에 육상의 메카로 발돋움에 앞장서고 있는 김다은 선수는 가평초 3학년 때부터 달리기를 시작한 후, 올해 국가대표로 발탁되면서 제19회 항저우 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하기도 했다. 군 육상팀 창단이래 최초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빠른 단거리의 여왕 김 선수는 지난 3월 열린 익산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에서 종전 개인 최고 기록(12초04)을 경신한 11초95로 1위에 올랐다.
또 5월 예천에서 아시아게임 등 국가대표 선발대회 겸 열린 KBS배 전국 육상경기대회에서는 11초73으로 개인 최고 기록에 대회신기록까지 달성하며 우승을 차지했으며, 6월에 개최된 제77회 전국육상선수권대회에서는 11초93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와 함께 김다은은 서천에서 열린 제34회 전국실업단대항 육상경기대회에서도 100m 1위(11.79), 200m 1위(24.43)라는 좋은 기록으로 2관왕에 오르는 등 단거리 최강자임을 증명했다.
군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우수선수 확보와 지역인재 선순환 정립을 통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전문체육 발전에 기여하고 우수한 성적으로 가평군의 이름을 널리 홍보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