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 별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4일 올해 민관협력 사업인‘따로 또 같이’ 4회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따로 또 같이’사업은 복지급여 수급자의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중장년 독거 세대의 고립감을 해소해 독거사를 예방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사업은 중장년 남성 1인 가구가 일상생활에서 겪고 있는 요리, 살림 등 현실적인 어려움부터 정서적인 외로움 해소를 위한 문화체험, 여가활동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중장년 남성 1인 가구 10명이 참여해 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도마 만들기 목공체험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여자(남, 61세)는 “혼자 생활하면서 외로움이 컸는데 도마를 직접 만들어보면서 자신감이 생겼고,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면서 우울감도 없어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별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필식 부위원장은 “지난 3월 처음 프로그램이 시작되고 회기가 진행될수록 참여자들의 표정이 밝아지고 말수가 늘어나는 게 느껴진다.”라고 전했다.
유회근 별내행정복지센터장은 “중장년 남성들이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해 자연스럽게 서로의 관심사를 공유하고, 사회적 고립감과 외로움을 해소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