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지난 10월 22일 구리아트홀에서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이탈리아 아르테미스(Artemis Danza) 무용단 '괴짜들: 페데리코 펠리니를 향한 화려한 오마주'가 막을 내렸다.
구리문화재단이 준비한 이번 기획 공연은 제23회 이탈리아 언어주간에 개최되어 내한공연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내한공연은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영화감독 중 하나로 손꼽히는 이탈리아 영화의 거장 페데리코 펠리니의 작품을 모아 무용극으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아르테미스 무용단은 '길', '나는 기억한다', '달콤한 인생', '인터뷰', 카사노바', '8과 1/2' 등 총 6편의 페데리코 펠리니의 작품을 익살스럽고 역동적인 몸짓과 화려한 의상에 담아 선보였다.
구리문화재단 진화자 대표이사는 “아르테미스 무용단의 과장된 몸짓과 활기찬 에너지가 구리 관객들에게 오롯이 전해진 시간”이라며, 구리를 찾은 무용단과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구리문화재단은 11월 2일 '물 속 골리앗'을 올리며 현대 무용 애호가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김애란 작가의 단편소설에서 영감을 받은 '물 속 골리앗'은 사회 규범 안에서 자유롭지 못한 개인의 고민을 춤으로 풀어낸 웰메이드 현대무용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