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인택)은 경기지역 시각예술작가 발굴과 미술품 유통 활성화를 위한 ‘2023년 경기 미술품 활성화 사업(아트경기)’의 일환으로, ‘아트경기 팝업갤러리’를 개최한다. 매년 독창적인 기획으로 선보이는 미술품 전시·판매 사업인 팝업갤러리는 올해 10월 21일부터 3주간 서울 금호알베르에서, 10월 27일부터 3일간 파주 갤러리지지향에서 진행된다.
네오헤리티지 2023 《제우스와 박수무당》은 협력사업자 팀서화(대표 도연희, 김성우)의 기획으로 서울시 금호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금호 알베르에서 선보인다. 예측 불가능의 영역으로 접어든 과학기술 발전과 이로써 인류가 당면한 존재론적 질문을 제시하여 인간을 닮은 혹은 이를 뛰어넘는 존재를 끊임없이 창조하려는 우리의 본성을 은유하는 전시다. 2023 아트경기 작가 11인을 포함 총 20인의 작가가 참여해 회화, 설치, 미디어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AI가 촉발한 인간 본성에 대해 “우리는 왜 신을 창조하려 하는가?”라는 질문을 표현한다. 전시는 1, 2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10월 31일 작품 상당수가 교체되어 11월 11일까지 새로운 2부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파주에서는 10월 27일부터 10월 29일까지 3일간 갤러리 끼(대표 이광기)와의 협업으로 《2023 아트경기 업↑팝업갤러리》가 개최된다. 파주출판단지 내 갤러리지지향의 복도형 공간에 살롱전을 연상케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2023 아트경기 작가 16인과 이전 아트경기 작가 5인의 작품 총 60여 점의 작품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특히나 이번 팝업갤러리는 아트 컬렉팅에 입문하기 좋은 작품들로 선별하여 미술품 구매의 진입 문턱을 낮췄다.
연계 행사로 전시 개최에 앞서 10월 25일 오후 7시에 유튜브 ‘이광기의 광끼채널’에서 진행되는 “팝업갤러리 온라인 라이브 경매쇼”를 통해 전시에 출품되는 작품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전시 기간 중 매일 오후 1시와 4시에 전시장 내 도슨트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누구나 무료로 작가의 작품세계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이 외에도 같은 기간 동안 진행되는 ‘2023 파주 북소리 축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어, 깊어져 가는 가을을 문화예술행사와 함께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는 기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