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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찾는 문화예술, 여기 다 있어요! 경기문화재단, '2023 경기문화예술교육주간' 개최

11월 2일부터 11월 5일까지, 고양꽃전시관 일대에서 전시, 공연, 포럼, 교육, 체험 활동 등 진행

[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문화재단은 11월 2일부터 11월 5일까지, 고양꽃전시관 일대에서 '2023 경기문화예술교육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일반 시민, 행정 관계자, 활동가 등에게 경기도의 문화예술교육을 소개하는 행사로, 전시, 공연, 교육프로그램, 포럼, 오픈특강 등의 풍성한 볼거리와 다양한 체험 거리가 제공된다.

행사의 슬로건 “당신이 찾는 것이 당신을 찾고 있다”는 보다 많은 사람과 만나고자 하는 경기문화예술교육의 소망을 담는다. 경기문화재단은 문화예술교육 지원법 제정 이후 20년 가까이 문화예술교육 단체를 지원하고 우수한 교육콘텐츠를 발굴해 왔다. 이번 행사는 더 많은 도민에게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일상을 돌아보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 《막힘없는-흐르는-마주치는》은 도내 16개 문화예술교육 단체의 교육활동을 살펴볼 수 있는 홍보부스로 구성한다. 각 단체의 활동 자료를 살펴보고, 간단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 카메라 없이 사진찍기, VR을 활용한 체험 등을 진행하며, 야외 광장에서는 민화 그리기, 자개공예 등의 체험 부스와 굿즈샵, 이벤트 등도 운영한다.

단순 체험 외에 2시간 내외로 참여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자신의 이야기로 즉흥곡을 만들어 보는 ‘뮤러방’, 공간을 탐험하고 몸의 움직임을 얹어보는 ‘프로젝트 곳곳’ 등 도내 단체들의 우수 교육콘텐츠를 짧게 재구성하여 만든 19개의 교육프로그램은 경기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한 뒤 참여할 수 있다.

11월 3일 14시에는 지난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노는예술 피칭데이'도 진행한다. 학교, 도서관, 복지관, 주민자치센터 등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산은 있지만 실행할 단체나 기획 아이디어를 찾기 어려운 수요처 담당자들에게 경기문화재단에서 엄선한 교육프로그램을 소개한다. 단체들과 구체적인 실행 시기, 소요 예산 등을 협의할 수 있는 직접 상담부스도 운영한다. 올해 역시 피칭데이를 통해 매칭된 수요처와 단체에게 2024년 교육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는 예산을 제공하는 '노는예술, 더하기' 공모를 진행하며,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당일 현장에서 공개한다.

두 차례 진행하는 오픈 특강을 통해서는 이문재 시인과 조기현 작가를 만날 수 있다. 이문재 시인은 11월 2일 13시 30분, ‘나는, 내가 찾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가?’를 주제로 예술을 통한 자아 탐색에 대해 이야기한다. 『아빠의 아빠가 됐다』의 저자 조기현 작가는 11월 4일 13시 30분, 스무 살 때 돌봄 청년이 되어야만 했던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예술, 삶의 안전망이 될 수 있을까' 강연을 진행한다.

문화예술교육 단체, 유관 기관 행정 관계자,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하는 포럼도 두 차례 진행한다. 정책포럼 '(당신이 찾는) 싸움의 기술'은 문화예술교육 지역화 등 변화하는 환경으로부터 예산과 정책을 지켜내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으로, 춘천문화도시센터 강승진 센터장, 다음세대재단 권난실 사무국장 등이 함께한다. 활동가포럼 '예술교육이 찾아야할 것, 곳, 이'는 예술을 통해 현실 사회의 문제를 탐색하는 예술교육의 역할에 대해 논해본다.

도내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엿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경기틴즈뮤지컬', '경기 아동·청소년 음악활동 지원사업' 등을 통해 성장한 청소년들의 뮤지컬, 합창, 연주 공연과 청소년 동아리의 공연이 진행된다. 청소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랜덤플레이 댄스 시간과 사전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한 가면퍼레이드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유명 뮤지션과 공연 팀의 축하공연도 진행된다. 경서, 저스트절크, 뮤지컬배우 리사 등이 출연하여 공연예술 분야의 꿈을 키우는 청소년들을 응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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