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윤충식 의원(국민의힘, 포천1)이 좌장을 맡은 ‘경기북부 드론산업단지 조성방안 토론회’가 지난 18일 포천여성회관 청성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을 주최하는 ‘2023 경기도-경기도의회 정책토론 대축제’의 일환으로 열렸다.
첫 발제를 맡은 강한구 한국국방연구원 박사는 “민·군 복합 드론클러스터 조성이 시급하며 클러스터 구축은 포천시가 최적지니 ‘선 기회 발전 특구 제도 활용’ , ‘후 정부의 제2차 드론산업 발전계획 활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두 번째 발제자인 전은우 포천시 미래중심도시추진단장은 “포천시 드론산업단지 조성방안으로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한 경기도, 국방부와 협력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한 뒤, “포천시 드론방위산업 중소벤처기업 진흥센터를 설립하고 K-드론(가칭) 중심의 특화된 시험-인증 표준센터를 구축하자”고 역설했다.
이날 좌장을 맡은 윤충식 의원은 “기회발전특구 드론산업단지 조성 기대와 드론작전사령부 창설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있지만, 기대를 실질적인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한 뒤, “드론산업단지 조성은 경기북부가 가진 성장잠재력을 펼칠 수 있는 청사진의 실현이며 포천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박영준 현대건설 상무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드론산업단지 조성을 주장하며, “기회발전특구 기반으로 목표와 방향이 정해지면 기술개발 및 산업화 실시에 역량을 집중하자”고 발표했다.
두 번째 토론을 맡은 장윤석 대진대학교 교수는 “경기북부지역은 하이테크 및 스마트기술 부족으로 첨단산업의 변방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접경지역과 군사시설 근접 환경은 드론클러스터 조성사업에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주장했다.
세 번째 토론자로 마이크를 잡은 한병홍 LH대학 교수는 “향후 미래는 지상은 로봇, 공중은 드론이 대세인 시대가 도래하기 때문에 지역 경제, 국방력 강화에도 기여하는 포천시 드론산업단지 클러스터 구축은 국방부와 공동 추진 및 유치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네 번째 토론자인 홍성덕 균형발전담당관은 “기회발전특구 드론산업 기업 입점 시 법인세 취득세 등 세제감면혜택이 있으며 도에는 전담부서가 설치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백영현 포천시장, 서과석 포천시의회 의장, 김정영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 오세풍 의원이 참석했고,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과 최춘식 국회의원, 김정호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이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