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가평군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양성평등 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18일 군에 따르면 여성의 경제적 자립과 일?가정의 양립을 위한 사회참여를 지원하고 성별에 따른 차별, 폭력 근절로 양성평등 실현을 도모하고자 10억여 원을 들여 양성평등 의식 확산 및 문화정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군은 가정폭력 및 성폭력 등의 예방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성희롱?성폭력 고충 지원 및 예방교육, 여성폭력 피해자 무료법률상담 지원, 공직자 대상 4대 폭력(성희롱 등) 예방교육, 범죄예방 활동 및 피해자 지원 등 아동?여성 안전지역연대 운영에 나서고 있다.
또한 여성범죄를 예방하고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여성 1인 가구 안심패키지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안심 패키지는 홈 카메라, 스마트 도어벨, 창문열림센서, 호신용스틱 등4종으로 구성돼 설치가 용이 하면서도 범죄예방 효율성이 높아 여성 및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대상은 관내거주 여성 1인 가구, 법정 한부모가정 중 모자가구, 범죄피해 이력이 있는 1인 여성가구 등으로 다음달 3일까지 군청 행복돌봄과 방문 및 경기민원 24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에 대해서는 심사를 거쳐 안심 패키지 물품을 전달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불법촬영 시민감시단 운영 및 불법촬영 범죄예방 홍보물품 배부 등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예방사업으로 여성 안심화장실을 조성하고 있다.
저소득 한부모가족을 위해서는 양육비?학습재료비?생필품비 등을 전달하고 청소년 한부모 양육비 및 자립지원촉진수당과 청소년부모 아동양육비를 지원키로 했다.
여성의 취미활동 및 자기개발을 위한 경력단절 여성 구인?구직 상담소 및 제과제빵, 바리스타 등 10여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여성단체 지원 등 여성 지도자 역량강화 사업도 소홀함이 없도록 했으며, 사업에 대한 성별영향평가 실시 및 공무원 성인지 교육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군은 지난해에도 성별영향평가 대상사업 25개를 선정해 심의?의결 및 전문 컨설팅을 실시하고 2천여 명을 대상으로 85회에 걸쳐 폭력예방교육 추진과 240여명의 저소득 및 청소년 한부모 가족에게 양육수당 및 학용품비 등을 지원했다.
군 관계자는 “양성평등이란 사회구성원 누구하나 소외되지 않는 우리 모두의 인권이 보장되는 삶다움을 찾아가는 여정”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주민과 소통하며 실질적인 양성평등 사회로 나아가는 행복한 가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