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최종현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7)은 지난 13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발달 장애인 정책개발 및 정책제안 정담회’에서 발달장애인 당사자, 부모, 관계자로부터 발달장애인 일자리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이에 대한 정책에 대하여 논의했다.
이번 정담회에서 최종현 의원은 제이엘(JL) 한꿈예술단 장애인일자리사업 관계자, 드림온학교, 제이엘(JL) 한꿈예술단 협력단 및 사무국, 지도교수진, 직무지도원 등 약40여명과 함께 발달장애인 예술품을 감상하고, 이러한 발달장애인 예술품 유통과 이에 대한 수익 환원을 통한 발달장애인 예술활동의 지속가능성 확보에 대하여 주로 논의했다.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한 어머니는 “발달장애를 가진 자녀가 제이엘(JL) 한꿈예술단 활동을 통하여 삶의 보람을 갖게 됐다”면서, 이러한 자녀의 예술활동이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하여 달라고 간곡하게 부탁했다.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또 다른 어머니는 “발달장애를 가진 자녀가 제이엘(JL) 한꿈예술단 활동을 통하여 삶에서 절망이 아닌 희망을 얻게 됐다고 하면서, 자녀의 이러한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발달장애인 예술품의 공공기관에서의 구매 내지는 대여하여 달라고 요청했다.
최종현 의원은 “현재 발달장애인이 예술활동을 통하여 자긍심이 높아지고 인간다운 삶을 실현하는데 커다란 도움이 되고 있음을 알고는 있으나, 이러한 예술활동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장애인 예술품 유통 인프라가 없어서 문제가 있다”라고 문제를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하여 “경기도 장애인 판매시설에서 예술품을 유통하는 구조를 만들고, 이로 인한 수익금은 예술품을 만들어 낸 장애인에게 환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다만, 최종현 의원은 “발달장애인 교육에 있어서도 발달장애인이 잘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한 특성화 교육이 필요하다”라고 하면서, 학교 졸업 후 예술단에서 장애인 예술가로서의 삶을 살 수 있도록 교육과정도 바뀌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러한 장애인 교육의 변화를 위하여, 장애인 당사자 및 장애인 보호자의 권익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목소리를 내는 용기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장애인 정책은 철저히 장애인 당사자 중심주의에 따라 운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종현 의원은 국가를 비롯하여 경기도에서 당면한 재정 부족의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사업과 같은 복지 관련 예산을 충분히 확보하고, 장애인복지에서 효율성 보다는 효과성을 높여 장애인 개개인에게 스며드는 경기도 복지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늘 정담회에 참석한 제이엘(JL)한꿈예술단은 ?경기도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 지원조례? 제5조(취업알선 등)에 따른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