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김재훈 경기도의원(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국민의힘, 안양4)은 11일, '경기도 장애인주간보호시설 운영효율화 방안'을 주제로 ‘제8차 찾아가는 복지정책 포럼’을 안양시 소재 안양과천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100여명 이상의 주간보호시설 종사자와 관련 단체 등이 참석하여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의 운영 효율화 논의를 통해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지원과 효율적 관리의 가능성 검토를 위해 진행됐다.
주제 발표를 진행한 변경희 한신대학교 재활학과 교수는 경기도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의 강점과 방향성 발표를 통해서 ‘유사기관들의 역할과 기능 정리의 필요성및 2024년 주간보호시설 평가 활동 방안’을 제시했다.
토론자로 나선 유정원 경기복지재단 연구위원은 경기도 중증장애인의 시설 이용 경향, 서비스별 차이점 및 품질 강화 노력 토론을 통해서 “장애인 돌봄은 특별히 더 세심한 정책과 구체적인 실현 방법이 있어야 하지만 특히 중증장애인 대상 돌봄은 지자체의 지원과 협력을 기반으로 할 때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형진 경기도장애인복지관협회 회장은 사회복지사업 제35조와 장애인복지시설 사업안내에 따른 ‘겸직의 문제’에 대한 건의를 이야기했다.
또한 박영욱 한국장애인주간보호시설협회 회장은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은 지역사회에서 중증장애인의 주간 활동서비스를 책임지며 묵묵히 자리를 지켜온 복지시설”이라며, “유사 서비스들이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지만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은 장애인주간보호시설만이 할 수 있는 더욱 전문적인 영역으로 특화하여 최중증 전문기관, 중고령(노령) 전문기관, 뇌병변 전문기관 등의 모습으로 변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임세윤 경기도 장애인복지과 장애인재가복지팀 팀장은 주간보호시설은 우수운영시설 평가 인센티브와 주간보호시설 맞춤형 컨설팅 지원을 설명하면서 “장애인주간보호시설 실태조사 결과를 반영하여 장애인주간보호시설 운영 정책방향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복지정책 포럼을 이끄는 경기복지재단 원미정 대표는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은 최근의 정책 방향에 맞게 역할 및 내용이 변경되어야 하고, 지역사회 기반으로 장애인 당사자의 욕구에 부합하는 서비스 제공 기관이 되어야 한다”며 “앞으로 경기복지재단은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의 운영효율화를 위한 연구와 정책적 관심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좌장으로 토론회를 마무리하면서 김재훈 부위원장은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서로 소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자리를 통해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정책과 조례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최종현 보건복지위원장이 영상 축사를 했고, 김동규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박재용 의원, 임재훈 국민의힘 안양시 동안구갑 당협위원장, 최돈익 국민의힘 안양시 만안구 당협위원장이 현장에서 인사와 축하의 말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