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홍원길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위원(국민의힘, 김포1)이 좌장을 맡은 '공항소음대책과 도민생활권 보장방안 토론회'가 10월 11일 김포아트빌리지 다목적홀에서 개최됐다.
본 토론회는 홍원길 의원이 기획하고 좌장으로 토론회를 진행했으며, 우형찬 서울특별시의회 부의장과 이영석 서울특별시 공항소음대책 주민지원센터장이 주제발표를 맡았고, 조영무 경기연구원 연구위원, 김선영 김포시 환경안전팀장, 정미라 김포시녹색어머니연합회 회장이 토론자로 참석하여, 공항소음으로 인한 지역주민의 재산권, 건강권, 교육권 침해 실태와 대응방안 모색을 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
첫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우형찬 서울특별시의회 부의장은 “지역별 공항의 특성과 공항별 다른 상황에 맞는 정책개발, 민원에 적극적인 대처를 위한 조직구성, 주민의견 반영, 공항소음 관련된 체계적인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개선책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이영석 서울특별시 공항소음대책 주민지원센터장은 김포공항의 소음피해 현황과, 시민들의 민원 및 요구를 체계화하고 정책화 할 창구로 주민지원센터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객관적 소음 측정과 조사·연구의 필요성, 공항소음이 피해지역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임을 알리는 필요성을 강조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첫 번째 토론을 맡은 조영무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소음피해의 상대성으로 인해 주민의 요구를 모두 만족할 수 없다는 기존 대책의 한계점을 말하며, 삶의 질이 올라갔으나 과거 법을 바탕으로 발전 없이 그대로 시행하는 문제점을 말하며 수정의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두 번째 토론을 맡은 김선영 김포시 환경안전팀장은 “공항소음 문제는 넓은 피해면적과 주민의 큰 고통이 가장 큰 문제로 말하며 소음대책 지역 확대, 공항소음대책 주민지원사업 비용 확대, 피해 저감을 위한 전문기관 설치, 소음저감 관리, 경기도의 적극적 관심의 필요성”을 제언했다.
세 번째 토론을 맡은 정미라 김포시녹색어머니연합회 회장은 주민간 불공정 지원을 해소하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지원 불공정으로 주민 간 다툼 및 감정싸움의 문제, 물가 상승에 상응하는 지원금 확대의 필요성, 공항소음으로 피해보는 아이들의 학습을 위한 학교 장비 교체·미세먼지로 인한 질병 치료비 지원의 정책 확대 등을 공항소음 대책으로 제안했다.
이날 좌장을 맡은 홍원길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위원은 “공항소음대책 주민지원센터 설립이 대책마련의 첫 단추이며, 공항주변 주민들의 건강권, 교육권, 재산권 보장을 위해 관계 지자체들의 연대가 필요하다”고 제언하며 토론회를 마무리 했다.
이날 토론회는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김정호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김완규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축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