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가평군은 지역 간 접근성 향상과 만성적인 교통 정체 현상을 타개하고자 관내 순환도로망 구축을 위한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민선8기 주요현안사항 해결을 위해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서태원 군수는 지난 10일 국회를 방문,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송석준 국회의원을 만나 제5차 국도 5개년계획 선정사업인 가평군 국도75호선 도로개량사업(마장-목동, 청평-가평 구간)의 예산편성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서 군수는 가평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국도75호선 도로개량 2개 사업이 국회 예결의 심의 시 우리 군의 입장과 사업의 시급성이 전달돼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서 군수는 사업의 필요성으로 제5차 국도 5개년계획에 높은 투자순위 및 중순위 사업에 선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상위 10위 투자사업 중 유일하게 미추진 되고 계획년도 내 미착수한 실정으로 사업 추진의 절실함을 나타냈다.
이로 인해 가평읍과 북면을 연결하는 유일한 간선도로인 마장-목동 구간은 행락철 및 주말마다 만성적인 교통체증으로 지역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으며, 청평-가평 구간은 설악IC와 연결되는 가평대교가 2017년 개통 후, 지속적인 교통량 증가로 인한 교통정체와 도로의 기하학적 구조가 불량해 사고위험이 상존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이에 송 의원은 “국도75호선 도로개량사업은 지역주민들이 오랜 시간 기다려온 숙원사업을 충분히 공감하고 있기에 사업이 조속히 착수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이 사업은 도로선형 불량으로 교통사고 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통행량 증가에 따른 극심한 교통정체로 인해 장기간 고통받고 있는 지역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군 현안사업이다.
국도75호선 도로개량사업인 가평 마장리 66사단 입구부터 북면 목동리 목동교 구간은 길이 7.3km, 폭 10m로, 청평면 고성리 가평대교부터 가평읍 달전리 상하수도사업소 입구까지는 길이 11.9km, 폭 10m로서 2곳 모두 2차로로 개량되며 사업비는 400억 원과 1035억 원이 각각 들어갈 것으로 추산된다.
앞서 서태원 군수는 지난 6일 경기주택도시공사를 방문해 경기북부 균형발전의 모범사업으로 남을 수 있도록 ‘상면 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공동추진과 관내 공군부대 이전 적지를 활용해 공동(임대)주택 및 쾌적한 정주환경 조성을 위한 공원 등의 기반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요청하기도 했다.
서 군수는 취임 후, 사무실에 있는 시간보다 민선8기 주요현안사항 해결을 위해 국회, 경기도, 중앙부처, 한국관광공사, 원주지방환경청 등을 찾는 강행군으로 군이 가진 불리한 조건들에 대한 해결방안을 하나씩 찾아 나서고 있으며, 앞으로도 군의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발에 불이 나도록 뛰어 다니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