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가을 꽃 축제인‘2023 Colorful Gardan 자라섬 꽃 페스타’(이하 자라섬 꽃 축제) 가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축제기간이 한 주간 연장돼 방문객의 발길이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11일 가평군에 따르면 자라섬의 아름다움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당초 이달 15일까지 30일간 열려던 자라섬 꽃 축제기간을 22일까지 7일간 더 늘려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자라섬 남도 꽃 정원의 국화분재 및 구절초 등의 성장속도(개화) 상태가 양호해 연장 운영이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지난 10일까지 25일간 자라섬 꽃 축제를 찾은 관광객 및 지역주민은 총 14만8416명으로 8월말 현재 군 인구 6만2908명의 두 배를 훌쩍 넘어선 수치다. 또 올해 5월 열린 봄 꽃 축제 방문인원 12만여 명을 1주일 앞당겨 돌파했다.
실적도 고공행진이다. 입장료 및 전기차 이용 수입으로 4억2200여만 원, 농?특산물 및 음료, 장인(짚풀공예) 판매 등으로 5억1100여만 원의 매출을 올려 명실상부한 지역대표 축제이자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효과를 내고 있다.
군은 이번 축제기간 연장에 따라 부서별 업무를 부여해 행사운영에 소홀함이 없도록 편리제공 등을 지속할 방침이다.
관광객의 감성을 깨우고 쉼을 선물하기 위해 ▶체험?전시 프로그램 운영 ▶빛의 공간(야간 경관) 및 포토존 운영 ▶전기자동차 운행 및 남이섬 간 선박 운항과 관광객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행사장 안전관리 계획 재수립 및 관리인력 배치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상생하고 다시찾는 축제를 만들고자 ▶농?특산물 판매부스 운영 ▶관광지?음식점?숙박업소 방문시 할인혜택 ▶다양한 채널 홍보 등을 계속 이어 나갈 계획이다.
입장료 7천원 중, 5천원을 지역화폐로 돌려줘 관내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가평군민 및 5세 이하 어린이 무료입장을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
현재 자라섬 남도 꽃 정원(10만9500㎡)에는 백일홍, 천일홍, 구절초, 해바라기, 코스모스, 메리골도, 버베나, 산파체스, 페튜니아, 핑크뮬리, 팜파스 그라스 등 화려한 가을꽃들이 만개하고 있으며, 자라섬 남도교 입구에 68개, 남도 선착장 나루에 160개, 남도 해바라기 동산에 500개 등 화분국화 꽃 전시도 열려 힐링과 행복을 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가을이 지는 아쉬움을 표출했던 외부 방문객 증가를 통해 매출 증대 및 경제에 활력을 지피고 군과 자라섬 브랜드 이미지 상승의 효과를 더욱 기대하고 있다”며 “매년 봄?가을 개최되는 자라섬 꽃 축제는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며 올해 경기관광축제로 처음 선정된 데다 자라섬이 2023~2024년 한국관광 100선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급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