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춘천시가 그동안의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공연과 강의를 접목한 교육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에 따르면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 대상으로 ‘2023 하반기 친절 교육’이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그동안의 교육과는 다르게 공연과 토크를 접목해 주입식 교육이 아닌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맞춤형 친절 전략을 주 내용으로 진행됐다.
민원 응대를 담당하는 직원의 마음을 위로하고, 친절한 행정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새로운 방식을 접목한 것.
강의는 권민호 청렴교육 전문가가 맡았고, 김재빈 팝페라 가수가 멋진 공연을 선보였다.
주요 교육내용은 친절 컨설팅 사례를 통한 고객 경험 디자인과 민원인과 직원 모두에게 좋은 쌍방향 친절, 타 지자체 모의훈련 영상 등을 통한 특이 민원 대응 전략 등이었다.
총 90분의 교육 시간 중 친절교육과 공연 및 토크의 비율을 50대50 정도로 구성해 직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특히 육동한 춘천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민원 응대에 고생하는 직원들의 노고에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라며 “친절한 응대와는 별개로 악성 민원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처해 줄 것을 부탁드리고, 이와 관련한 행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시는 민원 처리 담당자 보호 및 지원을 위해 조례를 운영하며, 민원 담당자 심리상담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민원실 및 읍·면·동 등 민원의 최일선에 있는 직원들에게 녹음기능이 가능한 공무원증을 배부해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웨어러블 캠을 구입해 이달 내에 민원실이 있는 6개 부서에 보급하고, 내년에도 추가로 구입해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